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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림동 예술의 어제와 오늘을 한 눈에 (아시아헤럴드, 2013. 10.15)
  • posted at: 2013-10-22 14:02:06 by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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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가을,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100년의 예술과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굿모닝!양림 2013'의 전시프로그램이 양림동의 515갤러리, 양림미술관, 다형다방에서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펼쳐진다.


광주광역시 남구청이 주최하고 광주남구문화원이 주관해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한 '굿모닝!양림 2013'은 남구 지역의 역사와 문화인들의 삶, 그리고 양림동에 산재한 근대유적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다양한 지역 유산의 인문학적 접근을 목표로 전시, 공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배동신 作 복숭아 ⓒ예술통신



황영성 作 고향이야기 ⓒ예술통신


특히 전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양림동의 화가들'展은 많은 예술가들 중에서도 양림동의 예술적 혼(魂)을 이어받아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며, 양림동의 대표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한 다섯 명의 화가들(故배동신, 황영성, 故이강하, 한희원, 정운학)을 재조명하고, 양림동 예술의 어제와 오늘을 조망하는 특별한 자리이다.


근대 화단의 주역이자 수채화의 선구자로 활약한 故배동신(1920~2008), 한국 앵포르멜 회화의 역사의 중심에서 일관된 주제의식과 독특한 회화세계로 작업을 이어온 황영성(1941~), 치열한 작가정신과 특유의 사실주의 기법으로 역사적 한(恨)과 통일에 대한 염원을 표현해온 故이강하(1953-2008), 그림으로 시를 쓰는 서정적 그림의 대표화가 한희원(1955~), 독일 유학 후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예술을 이어오다 최근 '입체 회화'라는 독특한 양식을 구현한 정운학(1965~). 이 다섯 명의 작가들은 활동했던 시기와 표현방식, 주제는 다르지만 양림동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양림의 예술성을 활발히 알리고 지키며 발전시켜온 양림의 자랑으로 자리잡았다.



이강하 作 맥(脈) ⓒ예술통신



한희원 作 가을 양림교회 ⓒ예술통신



정운학 作 기억의 공간 ⓒ예술통신

한편 이번 '굿모닝!양림 2013'의 세부 행사 프로그램은 전시프로그램 외에 공연과 영화제, 예술가게 등의 주민참여프로그램으로 이뤄지며 새로운 마을 공동체를 형성하는 활발한 교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시아헤럴드=김남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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