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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양림동 #515갤러리 #섬유예술 작가 이미자씨 첫번째 개인전_광주일보 2018. 03. 27(화)
  • posted at: 2018-03-30 10:37:33 by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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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예술 작가 이미자씨 첫번째 개인전
광주 양림동
515갤러리


정성을 담아 한땀 한땀 바느질한 작품에는 친정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유년시절의 추억을 담고 있다. 꽃비 흐드러진 날에 길을 걷는 모녀의 모습은 아련하다. 다양한 색감의 천을 붙여 이야기를 만들고, 조각조각 이은 작품에는 기쁨과 눈물도 배어 있다. 

섬유예술 작가 이미자씨의 첫번째 개인전이 오는 4월 6일까지 광주시 남구 양림동 515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의 제목인 ‘레가토(legato)’는 음악 연주 및 표기법에서 쓰는 이탈리아어로 음표가 부드럽게 연주되고 연결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이 작가는 “내가 하는 바느질의 영역도 이와 같다. 잇고, 잇고, 잇는 이어짐의 연속이다. 시공간이 바뀌는 것에 전혀 개의치 않는, 그것은 마치 나와 남이 연결돼 또 하나의 혈육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작가는 친정어머니의 상실에서 파생된 여러 감정들을 마치 연주되는 레가토처럼 바느질을 통해 연결했다.

조선대학교 창의디자인 공학 석사 과정을 졸업한 이 작가는 대한민국 침선 공예대전 대상(황금 골무상) 등을 수상했으며 ‘양림 누리빛으로 물들다’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문의 062-654-3003.

/김미은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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